제주도에가서 꼭 했던 행동 하나!
제주도는 부모님 세대에는 신혼여행지를 대표하는 곳이었고,
지금은 신혼여행을 비롯해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한국의, 세계의 관광지중 하나인데요.
저는 중학교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다녀왔었습니다.
지금은 중학교 시절 제주도에 갔다왔었다 라는 것 빼고는 전~혀 기억이 잘 나질 않습니다^^;;
수학여행이란 일정에 쫓겨 여기저기 이동했어야만 했기에 대충대충 둘러본 기억밖에 없어요.
그 중 기억에 남는것은
성산일출봉과 한라산, 도깨비 도로, 제주도 흑돼지, 그리고 돌하르방입니다.
모두 제주도의 상징이죠^^
여기저기 구경을 한 것 중에 특히 돌하르방이 생각나는데요.
그 당시 수학여행을 온 저희 학생들외에도 신혼여행을 온 신혼부부들도 가이드와 여기저기
관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하르방을 볼 차례가 왔고 선생님께선 돌하르방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설명을 들은 우리반 아이들은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바로 돌하르방의 주변으로 몰려들었답니다.
선생님이 해주셨던 그 말씀은 바로 '돌하르방의 코를 만지게 되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 였죠.
그래서 신혼부부들이 왜 돌하르방을 만지며, 또 사진으로 까지 찍고 있는 이유를 알게되었답니다! ^^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참 웃음이 나게 합니다.
호기심에 한 행동이지만 한참 공부할 중학생이 아들이라니요 ^^
그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수학여행을 끝으로 제주도와의 만남도 끝이였습니다.
제주도에 다녀오신 분들 중에서 돌하르방을 안 만져보신분들이 있을까요?
아마도 한번씩은 만져보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신혼부부들에게는 예쁜 아기를 선물해 주셨을 거에요.
그때 아마 집에 돌아갈때 TV장식용 돌하르방 기념품을 사온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제주의 상징, 기념품, 토속품들이 개발되어 돌하르방 말고도 감귤 초콜릿, 한라봉,
감귤비누, 유채꽃 향수등 다양한 상품들과 다채로운 볼거리가 있는 테마 파크들도 만나볼 수 가 있습니다.
점점 더 볼거리가 많아지는 제주도! 다시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돌하르방
돌하르방은 제주의 대표적 아이콘이자 가장 제주다운 상징물로
툭 튀어나온 눈과 뭉퉁한 코, 꽉 다문 입매와 불룩한 배가 특징입니다.
이 돌하르방은 수호신적 기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남아선호사상에서
비롯된 자식을 잉태하기를 바라는 기도의 상징물로서 경배의 대상인
주술종교적 기능, 그리고 돌하르방을 마을 등에 인위적 구조물로 세워놓음으로서
타인이 알아보도록 하는 위치표식기능 및 금표적 기능을 하는등 다양한 제주인의
모습을 함축적으로 느낄 수 있는 대표적 표상입니다.
속설에는 자식을 못 가진 여인이 한밤에 아무도 몰래 돌하르방의 코를 쪼아서
물에 타서 마시면 애를 가질 수 있다고 하는데, 제주 백성들은 이러한 관습이
신통력이 있다고 믿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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