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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팔관

소리섬 박물관에서 본 숨비소리에 대한 이야기.. 소리섬 박물관에 있는 여러 가지 글귀들 중 오늘은 "숨비소리"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숨비소리가 무엇인 지 몰랐습니다. 제주도 해녀들이 바닷속에서 오랜 잠수를 끝내고 물 밖으로 나올 때 내뱉는 숨소리를 숨비소리라고 하는데 그냥 단순한 호흡에 의해 나오는 소리라기 보다는 "조상들의 얼"이자 "해녀들의 삶"의 소리라고 한다는 문구를 보고는 해녀 분들이 존경스러워 지더라구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목적과 생계를 위해 고통과 아픔을 참아내며 해녀의 길을 걸어오신 해녀분들.. 제주도의 가장 큰 자랑이자 우리나라의 자랑인 제주도 해녀분들.. 당신들로 인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에서 태어났음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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