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음기 중에 조금은 긴 기장을 자랑하는 타입p 빅터입니다.
여느 축음기처럼 오래되고 귀한축음기라 소리는 들어 볼 수는 없겠지만
나팔관이 기다랗고 빛나는 황동으로 제작되어진 것을 보면 소리는 미루어 짐작이가능합니다.
진중하지만 맑은 금관악기의 소리는 낼것 같은데요.
지금도 모든 사람이 기억하는 강아지 니퍼의 그림이 새겨진 빅터디스크 참 정겹기만 합니다.
몸체는 나무무늬목을 살린것이 앤티끄로서의 가치를 발하게 합니다.
나팔관이 긴 만큼 그 여운도 길것 같습니다. 소리섬에서의 추억도 이처럼 길고
오랫동안 여러분 맘속에 간직되길 빕니다.
오늘 제주도의 하늘은 마냥 흐립니다. 다른 주변 동네는 축제로 들썩이지만 중문은 조용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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